쪽바리가 日本人을 신변위협하는 이유.jpg

군함새 0 766 2020.02.23 13:44
2019. 3. 29.
일본의 과거를 사죄한다며 우리나라를 찾아와 무릎을 꿇었던,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를 기억하시나요?
사죄 이후 일본 극우집단으로부터 신변 위협까지 받았던 그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리포트]

광복 70주년이었던 2015년 8월, 서울 서대문 형무소.
하토야마 일본 전 총리가 독립투사 추모비 앞에 무릎 꿇고 사죄했습니다.

이 일로 일본 극우단체의 기습 테러까지 받았습니다.

[일본 극우단체/2015년 10월 4일/도쿄 시내 : "하토야마! 당신, 무릎 꿇고 사죄해 봐!"]
그런 그가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오늘(29일), 다시 한국을 찾았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前 일본 총리 : "(한일 관계, 어떻게 풀어 나가는 게 좋겠습니까?) 저는 상대방이(한국) '이제 더는 사죄하지 않아도 된다'고 할 때까지 사죄하는 마음을 계속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제징용 배상 판결, 위안부 강제동원 문제 등도 일본이 이런 자세를 갖지 않으면 해결될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하토야마 유키오/前 일본 총리 : "한일 간 협정으로 모두 해결됐다거나, 경제적으로 해 줬으니까 이젠 됐다거나, 그런 식으로 끝날 이야기가 아닙니다."]
특히 한반도 분단에 큰 책임이 있는 일본이 기적처럼 찾아온 북미, 남북 간 해빙기에 제 역할을 하지 않고 오히려 훼방꾼 의심을 받는 현실을 안타까워했습니다.

[하토야마 유키오/前 일본 총리 : "지금 일본 정치가 그런 미래지향적인 판단을 충분히 못 하고 있어 아주 유감입니다."]

KBS 인터뷰 이후 특별강연에서 하토야마 전 총리는, 아베 정부가 한국을 적극적으로 도와 북미 대화를 지원할 때 동아시아의 평화와 발전이 있을 것이라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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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10. 3.
무릎 꿇고 피해자와 일일이 인사 나눠…"문제 해결 노력하겠다"

(합천=연합뉴스) 일본 정계 내 대표 지한파인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가 3일 경남 합천을 찾아 원폭 피해자들을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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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 꿇고 사죄했던 전 일본 총리 “됐다고 할 때까지 사죄” / KBS

https://www.youtube.com/watch?v=ZLTFdypT8F8

하토야마 유키오 전 일본 총리, 원폭 피해자에게 사죄 / 연합뉴스

https://www.youtube.com/watch?v=t5P4FAWvZy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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