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칼럼

남한산성서 쇠말뚝 54개 발견

최고관리자 0 1,320 2017.01.03 16:39

 

남한산성서 쇠말뚝 54개 발견

SBS TV|기사입력 2005-10-25 08:20 |최종수정2005-10-25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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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일제가 우리민족정기를 끊기위해 박아놓은 것으로 보이는 쇠말뚝이 무려 54개나 새로 발견됐습니다.

조선 시대 서울의 남쪽을 지켰던 남한 산성에서입니다.

정영태 기자입니다.

<기자> 반나절에 가까운 제거 작업끝에 디귿자 모양의 쇠말뚝이 겨우 뽑혀 나옵니다.

남한산성 서문 근처의 가파른 바위 위에서 촘촘히 박힌 쇠말뚝 24개가 발견됐습니다.

바위속에 묻힌 부분에는 부식을 막기 위해 벽회까지 발라 반세기가 지난 후에도 녹도 슬지 않았습니다.

쇠말뚝의 상태와 발견 장소 등으로 미뤄 일제가 민족정기를 꺾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보입니다.

[소윤하/민족정기선양 위원회 위원장 : 큰 인물이나 장수가 나는 것을 막기 위한 건데 상대를 저주하기 위한 방법인데, 자연을 그런 용도로 사용했다는 것은 큰 죄악이죠.] 지난 두달동안 남한산성 일대 바위 5곳에서 이미 뽑아낸 쇠말뚝만 서른개. 모두 쉰네개가 반경 50미터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 2천년 전남 여수의 백도에서 쇠말뚝 28개가 발견된 뒤 한 장소에서는 가장 많은 숫자입니다.

[강환웅 이사장/대한풍수지리학회 : 신익회 선생 등 (독립운동의) 주요인물들이 광주군 출신이거든요. 왕릉도 많잖아요. 반일 감정의 기를 꺾기 위해서..] 이 일대 주민들은 산성 동쪽에도 쇠말뚝이 박혀 있다고 말해 제거작업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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