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계동정

동국대 생활풍수 동문, 4월 16일 제1회 풍수지리 세미나 열다

최고관리자 0 534 2023.04.21 09:46

불교신문

 

노덕현 기자 입력 2023.04.17 11:42 수정 2023.04.17 13:06 댓글 0

 

동국대 생활풍수CEO 총동문회, ‘생활풍수전환시기 맞아 방향 모색

 

동국대 행정대학원 생활풍수CEO 총동문회(회장 도심 스님, 이하 동풍 총동문회)416일 서울 방송통신대학 열린관에서 제1회 풍수지리 세미나를 열었다. 

 

59eb32ac67347ca01971aaf6aac5c07c_1682038141_3025.jpg

 

이날 동풍 총동문회 세미나에는 동풍 총동문회장 도심 스님을 비롯하여 김익환 총동문회 운영위원장, 총동문회 고문 목탁 스님(국제불교지도자협회 이사장), 고문 무각 스님(통일불교조계종 종정), 서병열 종정협의회 사무총장, 배영희 총동문회 사무총장, 최병환 동원푸드 대표 등 동풍 동문들과 고성환 방송통신대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세미나를 주최한 총동문회장 도심 스님은 1부 개회식에서 장례문화 변화로 매장문화가 외면당하고 화장문화가 대세가 된 지금 풍수지리도 변화가 필요했다. 음택보다는 양택 위주의 변화가 절실한 상황에서 풍수지리의 생활화를 위한 선후배간의 바램이 모여 이번 세미나를 열게 됐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59eb32ac67347ca01971aaf6aac5c07c_1682038168_2734.jpg
 

 

총동문회장 도심 스님이 박시익 박사에게 학술연구원장 추대패를 전하고 있다.

고문 목탁 스님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 동문회가 활성화 되어 하나된 힘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켰으면 한다. 동문 개개인의 마음이 더없이 감사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고문 무각 스님도 이런 동문들에 대해 풍수지리는 미신이 아닌 선조들의 경험이 담긴 지혜의 소산으로 생활 속에서 접목할 부분이 많다“1회 세미나에 그치지 말고 계속 발전할 수 있도록 동문들이 힘을 모으자고 당부했다.

고성환 방통대 총장은 흔히 명당을 볼 때 돈이 모이는 자리와 권력을 누리는 자리는 다르다고 한다. 이는 돈과 권력을 모두 쥐려는 욕심을 버리라는 선조들의 가르침이라며 사람을 이롭게 하고자 하는 뜻으로 모인 이날 세미나를 시작으로 더욱 활성화되어 한국 풍수지리가 발전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방송통신대도 활성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동풍 총동문회는 개회식에서 평생교육 등 활성화를 위하여 방송통신대에 방통대 50 프로젝트 기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이와 함께 향후 지속적인 학문 발전을 위해 학술연구위원장으로 박시익 박사를 추대했다.

1부 개회식에 이어 2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시대 한국풍수의 재정립과 발전방안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가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지영학 숭실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의 조선시대 광산김씨 가문의 음택 풍수 특징 연구박성대 대구가톨릭대 지리학과 겸임교수의 지리학의 관점에서 본 양택 풍수양상현 교수의 정통풍수사상의 생지명당에 현대과학적 접근이종천 교수의 한국 풍수지리의 현재와 백년대계를 위한 고언철학박사 세준 스님의 풍수로 만나는 삼보사찰등이 발표됐다.

이종천 교수는 풍수지리의 궁극적 목표는 탈신공개천명으로 운명을 바꾼다는 것인데, 아주 특별한 일점의 터와 바꾸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적선과 적덕을 쌓은 이에게만 이러한 것들이 주어진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59eb32ac67347ca01971aaf6aac5c07c_1682038241_7023.jpg
 

 

이날 세미나를 개최한 도심 스님은 “2022년 대학교수 선정 사자성어 과이불개는 잘못되었으나 고치지 않는다는 의미다. 이 뜻을 되새기며 항상 경청하고 동문들의 의견을 모아 잘못된 것을 바로잡아 가겠다고 말했다. 

스님은 이어 “4년간의 노력 끝에 첫 세미나를 열게 됐다. 많은 준비를 하였지만, 부족하다는 동문들도 있을 것이라며 집행부로 직언하는 고견들을 동문회 발전의 바탕으로 삼겠다. 세미나 발표 내용도 앞으로 풍수지리 발전의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스님은 누구나 오가는 자유가 있듯, 우리도 고정된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다양한 현장학습을 통해 학문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야 한다옛것에만 치중하는 풍수지리가 아닌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풍수지리가 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Category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