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장 외국의 풍수지리
제2절 일본의 풍수지리
1.양택풍수
일본은 풍수지리 사상이 양택풍수로 확고히 자리잡은 나라다. 그 큰 이유로 풍수지리학 박사 10여명이 넘는 사실이 단적으로 표시된다. 일본 전통 건물은 대지 중앙에 배치해, 건물이 마당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처럼 건물이 중앙에 섬처럼 위치하고 그 주변에 마당이 둘러쳐져 있는 배치는 남성이 중심이 되고, 여성은 종속적인 위치를 갖게된다. 따라서 남성은 여성 위에 군림하고, 여성은 언제나 남성을 향해서 무릎을 끊고 봉사하게 된다.
일본은 이런 마당 배치위에 배산임수 원리를 원칙으로 하여 환경에 맞춰 조화롭게 풍수이론에 의하여 건축을 하고 있다. 일본의 전통 가옥이나 궁궐은 한국의 영향을 많이 받아 양택을 건축하였다. 그 이유는 백제인이 일본을 지배하여 왔고 한국통치하에 한국의 문화 특히 풍수지리를 연구하는데 국가가 총력을 경주하였다. 그래서 유명한
무라야마의 조선의 풍수(朝鮮の 風水)라는 방대한 서적을 출판하게 되었다. 이것이 우리 민족의 풍수사상을 상세히 기록하고 풍수지리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하였다. 아직까지 이 서적을 따를 우리나라 학자는 아직까지 나오지 못하고 있다. 이런 학자들 이 외에도 수많은 연구하는 학자에 의하여 일본의 풍수는 금자탑을 이루어, 풍수지리의 양택을 전세계적으로 일본을 따라 갈 수 없는 실정이다.
2.음택풍수
일본은 삼국시대 불교가 우리나라에서 전래된 이래 오랫동안 불교를 숭상해 온 국가이다. 더욱이 우리나라와 달리 개량된 일본식 불교로 국민 대다수가 불교 신자이다.
따라서 불교식 화장을 하여 풍수지리상 명당 지역에 매장한다. 그러므로 우리나라의 화 장법과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이는 시신을 명당에 매장하는 방법인 우리나라와 같은 사상으로 시신 대신 화장한 유골을 매장하여 동기감응론의 풍수사상을 믿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은 명당 지역의 입지 선정을 한 후 풍수지리 원칙을 적용 공원 묘지를 조성 분 양한다. 중요한 것은 한사람이 한기로 묘지를 조성하는 것이 아니라 한기에 조상 대대 로 화장한 유골을 유고함 하나에 합분하는 방식이다. 그래서 공원 묘지에 가면 사도가 묘지(左藤家 墓地)"라고 묘비석을 크게 세운다. 즉 4단계 탑묘를 3평정도 조성하고 지하 하단을 유골함으로 2단 3단은 가풍에 의한 조각을 하고 맨위탑은 그 집안의 명패 를 한문으로 조각하여 건립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깨끗한 공원형태의 묘비석 앞에는 화분대를 설치 항상 꽃향기가 아름다운 환경을 더욱 빛낸다. 우리나라도 많은 배울 점이있다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