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수이론

풍수의 종류

최고관리자 0 3,940 2016.11.28 14:58

6. 풍수의 종류

1) 음택풍수

음택풍수는 사람이 죽으면 영원히 영면 하는 자리다. 이는 매장하는 방법이 있고  화장을 하여 매장하는 방법이 있다. 매장이나 화장하였을 때 명당이냐 아니냐에 따라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이 심대하기 때문에 음택풍수가 이조시대에 많이 발전하여 왔지만 한편으로는 피해도 적지 않았다. 그렇다면 음택이 후손에게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자.
 
(가)동기감응설
산소자리가 좋고 나쁘고 하는 차이가 후손들에게 영향을 주는 이유는 무엇일까,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살아있는 후손에게 영향을 줄수 있을까, 이에 대한 해석이 동기감응(同氣感應)이다. 이는 돌아가신 조상과 후손이 체질이나 인자가  같기 때문에 서로 기가 통한다는 뜻이다.
머리카락을 예로 들어 보자. 보통 머리카락은 태양 빛이나 바람을 막아 주는 보호 기능을 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풍수로 볼때는 머리카락에 텔레비전 안테나 처럼 수신 기능이 있다고 본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①성경에 나오는 삼손과 데릴라 이야기 중에서 삼손의 괴력이 머리 카락에서 나왔고 머리카락을 자른 다음에는 괴력이 없어졌다.
②스님들이 머리를 깍는 이유는 고향의 애인, 친지, 가족들이 보내는 기운을 받아 수행에 전념하기 어렵고, 인정에 연연할까봐 삭발하는 것이며 수녀들도 머리를 천으로 감싸는 것 역시 같은 이유다.
③사람이 궁지에 몰리면 머리카락이 곤두선다. 머리카락이 삐죽하게 선다는 것은 안테나가 온 힘을 다해 수신하고 방어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런 사실들로 볼 때 사람의 머리카락은 기운을 받아들이는 안테나 역할을 하는것으로 해석된다. 만일 조상의 산소가 좋으면 조상으로부터 좋은 전파가 접수되고, 나쁘면 나쁜전파가 접수된다.
사람이 잠잘 때 꿈을 꾸는데, 꿈꾸는 과정 역시 외부 전파를 수신하는 작용으로해석된다. 그 전파는 당연히 머리카락을 통해서 사람에게 전달되는 것이다.
꿈의 예지력은 자기에게 가까운 부모나 조상이 미리 보내 주는 전파다. 복권에 당첨되는 사람들이나 산삼을 캐는 사람들 다같이 미리 조상으로부터 예지를 받는 신기한 꿈을 꾼다. 같은 혈통인 조상과 후손이 같고 싸이클도 같아 같은 싸이클을 가진 물체 사이에 전파가 자유롭게 전달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므로 조상 산소에서 발생하는 전파는 같은 혈통의 자손에게 바로 전달된다.
사람은 생물학에서 3대가 지나면 체질이 어머니쪽의 영향을 받아 체질이 많이 변한다고 본다. 이런 사실로 보아 후손에게 영향을 줄수 있는 조상은 3-4대 까지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
 ▶ 실화사례1
전남 여천의 쌍둥이 마을은 오래 전부터 쌍둥이 마을로 알려져 있다. 이 마을에 서는 76세대 가운데 38세대에서 쌍둥이가 태어난다. 의학기관에서 이 마을에 대해 연구하였으나 아직 원인을 찾지 못하였다. 풍수지리로 분석하였더니 마을 앞산에 있는 쌍태봉의 기운으로 쌍둥이가 출생한다고 보고 있다. 외지 사람도 이  지역으로 이사 오면 쌍둥이를 낳고 외지로 이사 가면 쌍둥이를 낳던 사람도 낳지 않는다. 쌍둥이 마을에서는 어느 집이나 쌍태 봉을 마주보고 마을 사람이 죽으면 쌍태봉산에 매장하는데 이 쌍태봉 뒷산에 매장하여도 마찬가지로 쌍둥이를  출산한다고 한다. 어느 쪽이든 쌍태봉의 기운이 쌍둥이 출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사실로 보인다.
 ▶ 실화사례2
김모씨는 젊었을 때 군에서 유도교관을 지낸 건장한 40대 남자인데 수년전부터  허리와 목이 옆으로 구부러진 상태로 굳어져서 걸어 다니는 것조차 불편해졌다.  풍수사의 말을 듣고 조상의 산소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산소를 풍수사와 감정한  결과, 조부산소 외는 다 좋다고 하여 다시 조부 산소를 세심히 살펴 보았 더니 용맥이 없는 경사지 옆구리에 자리 잡고 있었는데, 이러한 자리는 지기가 불안 정해서 시신의 자리가 옮겨지고 수맥이 통과하였다는 설명을 듣고 산소를 이장 하기 위해 봉분을 열자 놀랍게도 할아버지 시신이 관 한쪽 구석으로 쏠려서 목과 허리가 구부정하게 되어 있었는데 그 모습이 김씨와 거의 같었다. 김씨와 형제들은 할아버지 시신을 바로 펴서 좋은 명당자리에 이장했다. 그랬더니 김씨의 굳어진 허리가 점차적으로 펴지기 시작해서, 이장하고 2년 뒤에는 완전히 정상인이 되었다.
 ▶ 실화사례3
서울 강남구 압구정 아파트에 사는 50대 조 여사는 오래전부터 눈병에 시달리는 딸이 고민이었다. 초등학교에 다니는 딸이 녹내장을 앓고 있어서 거의 시력을 잃을 지경이었으며 눈과 머리 통증도 매우 심하였다. 몇 년 동안 유명한 병원을 찾아다니며 치료를 받았으나 마찬가지였다. 풍수사의 말을 듣고 망우리 공동묘지에 있는 시어머니 묘소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풍수사를 대동 감정한 결과  사신사는 미약하나 제대로 되어 있으나 내용입수 부분에 검은 바위가 있으면 후손 가운데 얼굴에 질병 특히 눈병을 앓는 사람이 여러명 생긴다는 조언을 들은 순간 친적중 여러명이 눈병으로 고생하고 있었지만, 산소를 이장하거나 화장해야 한다는 조여사의 주장이 받아들여지는데 거의 5년이 흘렀다. 결국 가족들의 동의하에 산소를 화장하기 위해 봉분을 허물고 관 뚜껑을 연 가족들은 모두 놀랄 수밖에 없었다. 시신이 목염이 들어 털모자를 뒤집어 쓴 형태였으며 특히, 눈 부분을 통해 두개골 속으로 수많은 털이 파고 들어가 있었기 때문이다. 가족들은 시신을 화장하고 지세가 좋은 자리를 골라 묻었다. 그 뒤 딸의 병세는 호전되었으며 두통으로 고생하던 다른 친척들도 고통없이 완치 되었다.
 
 (나)염(廉)
땅속에는 여러 가지 기운이 흐르고 있다. 좋은 기운과 나쁜 기운이 있는데 혈은 좋은 기운이 흐르면 시신이 깨끗하게 탈골한다. 혈에서는 피부나 근육은 일찍 부패되어 없어지고, 뼈만 노랗고 깨끗하게 오래 남는다. 이것을 황골이라고 한다. 반대로 좋지 않은 자리에 매장을 하게 되면 좋지 않은 기운에 의해 피해를 입는 경우가 생긴다. 유골에 물이 차거나, 나무 뿌리가 침범하는 현상을 염 이라고 한다. 물이 차는 것을 수렴(水廉)이라고 하고 나무 뿌리가 감겨 있는것을 목염(木廉)이라고 하고 불에 그을린 것처럼 새까맣게 변하는 경우를 화렴(火廉)이라고 하고, 시신이 곰팡이 같은 털이 싸여 있는 경우를 모염(毛廉)이라고 하며, 시신에 뱀, 두더지, 개미, 벌레들이 모여 있는 것을 충염(蟲廉)이라고 하는데, 종류에 따라 후손이 각종 질병에 시달려 불구자가 된다.
 
(다)산소의 기운과 발복기간
조상중에는 명당에 모셔진 조상이 있는가 하면 좋지 못한 지세에 모셔진 조상도 있다. 그런데 당사자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은 태어나기 직전 돌아가신 직계 조상이며, 이 사람에게서 가장 큰 영향을 받는다. 좋은 영향이든 나쁜 영향이든 형제 친척간에는 청룡 백호의 마듸가 좋고 나쁘고에 영향이 있다. 발복기간은  사신사 그리고 내룡에 연결된 용의 형태에 따라 구별된다.
 
2) 양택풍수

집이나 점포 같은 건물을 지을 경우에 가장 중요한 사항은 건물이 자연의 기운을 많이 받아들이도록 배치해야 한다. 자연의 기운을 많이 받아들이면 건물안에 좋은  기운이 쌓여 그 안에서 생활하는 사람이 건강해지고 사업이 발전한다. 그러나 건물 배치를 잘못해서 좋은 기운을 받아들이지 못하면, 그 곳에 사는 사람은 건강이 나뻐지거나 심지어는 불행한 일을 당하기도 한다.
(가)기본은 남향배치
    남향으로 배치하면 태양 빛이 집 안 깊숙이 들어와 건강하고 따뜻한 집을 만들 수 있다.
(나)배산임수배치
    풍수지리로 볼 때에 남향배치 보다 더 좋은 배치가 배산임수(背山臨水)배치다. 이는 문자 그대로 산을 등지고 물이 있는 쪽을 향해 건물을 배치하는 방법을 말한다. 지면에서 약간이라도 높은 부분에 건물을 짓고, 지대가 낮은 쪽에 마당을 둬 내려다보게 하는 배치다. 지면의 높낮이가 확실하게 구분되지 않거나 강이나 바다가 직접 보이지 않는 지세에서는 빗물이 흘러가는 방향을 낮은 쪽으로 해서 마당을 만들어, 건물에서 빗물이 내려가는 쪽을 바라보게 설치한다. 일반적으로 생기는 강물과 육지가 음과 양으로 조화를 이루는 낮은 지역에서 생겨나 바람을 타고 지상으로 옮겨진다. 생기 있는 바람을 받아들이기 위해서는 집이 생기가 불어오는 쪽을 향해야 한다. 생기 있는 바람은 물에서 일어나 산의 능선을 따라 위로 올라가는 바람이다. 그러므로 집을 배치할 때는 물이 있는 쪽에서 불어오는 바람을 집안에 받아들이도록 하는 것이 원칙이다. 바람이 불어오는 쪽으로 건물을 배치하는 것이다. 배산임수 배치와 반대되는 개념은 배수임산(背水臨山) 배치, 곧 물을 등지고 산을 바라보는 배치이다. 물을 등진다는 말은 바로 군대에서 말하는 배수진이다.  배수진이란 가장 불리한 상황에서 치르는 최후 전투방법이다. 이와 같은 배수임산 배치는 불행을 자초하는 위험한 배치다.     
    
      ▶ 사례1
서울 청계천을 시내의 물로 보고, 청계천 이북, 곧 종로통에 사는 사람은 청계천을 향하여 남향을 해야 좋다. 그러나 청계천 이남 사는 을지로와 퇴계로에 사는 사람들은 청계천을 향하여 북향으로 하는 것이 좋다.
      ▶ 사례2
서울 관악구 사당동은 남쪽에 관악산이 자리 잡고 있어서, 남향으로 하면 관악산을 마주하고 뒤로 한강을 등지게 되어 배수임산의 배치이므로 좋지 않다.
      ▶ 사례3
서울 서초구 방배동은 남쪽의 관악산 줄기 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북쪽으로는  한강을 내려다보고 있다. 이 지역 특징은 청룡이 되는 동작동 국립묘지 산이 왼쪽에서 한강 수구를 가로 막고 있어 명당을 이룬다는 점이다. 방배동 카페 골목도 이러한 청룡 기운에 의하여 이루어지고 있다. 이처럼 청룡이 잘 감싸고 있는  지세에는 생기가 모여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상권도 잘 형성된다. 카페 골목을 지나면 주택지역이 있는데, 이 곳 지세는 남쪽에 있는 관악산이 용 위에 자리 잡고 있어 남쪽이 높고 북쪽이 낮다. 이러한 지세에서는 한강이 있는 북쪽을 향하도록 건물을 배치해야 명당이 된다. 그러나, 많은 집이 남향을 하고 있어서 아쉽다.
 
 
3) 양기풍수

양기(陽基) 음택풍수를 확대한 개념이다. 즉 도읍이나 촌락의 풍수를 말한다.
기본배치는 배산임수에 의한 남향배치가 원칙이다. 고대나 현대나 거주하는 지역을 선정하는데는 우선 풍수지리에 입각한 면밀한 조사로 선정하는 풍속이 바로 양기풍수다.
①도읍지 선정
고대 단군조선 신화에 의하면 하늘 나라에 사는 하느님의 아들 환웅이 하느님의 뜻에 따라 사람들을 다스리고자 땅으로 내려갈즈음, 하늘로부터 지세를 살피고 삼신산인 한밝산이 가히 사람을 유익하게 만들 수 있는 장소라고 판단되어, 천부인 3개와 3000명을 거느리고 한 밝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서 신시를 이뤘다 고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한국풍수지리가 이미 단군이 신시를 건설하고 개국할 때부터 적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이후 삼국시대에 일반인들 사이에 풍수사상이 널리 퍼져 있었다는 사실은 신라 제4대 임금 석탈해에 관한 기록을 통해 알 수 있다. 이후 고려 태조왕건은  도선(道詵)에게 도읍지선정을 부탁하여 개성에 도읍을 정하고 고려왕국을 건설하였다.
고려의 수도 개성은 주인격 산인 송악산이 거리적으로 가깝고 힘도 강하고 마치 여인이 임신하여 누어있는 형국으로 명당길 지의 수도로서 적합하지만, 배반격인 삼각산이 멀리 있어서 뒤늦게 그 기운을 받고 망한 대표적인 경우다.
이어 이조태조 이성계는 한양으로 도읍지를 선정 세계에서 풍수지리에 의해 선정된 도읍지로 너무 유명하다.
②읍취락지의 입지 조건
조선조의 읍취락의 개념을 약술하면 조선조 행정제도는 서기 1413년(태종13년)경 개혁이 있은 뒤 전국을 팔진(八進)으로 나누고 그 밑에 4부, 4대 도호부, 20목, 43도호부, 82군, 175현을 둔 형태였다. 이중에서 4가지 조건을 기준으로 3개의 읍취락을 선정하게 되며 다음과 같은 선정 기준을 하게 되었다.
        첫째:읍취락의 지리적 대표성
        둘째:실지세를 현지 조사가 용이한 곳
        셋째:관찰사의 임지였던 곳
        넷째:수도 이외 지역이고 잘 알려진 곳
        다섯째:배산임수의 남향지대 일 것.
이러한 곳을 선정하면 공주, 전주, 상주를 선정하게 된다. 세곳은 이조시대의 대표적 읍취락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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